암 진단 후 수술이나 항암 치료 전후 또는 경과 관찰 과정의 환자분들 중에 수면장애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 암 종류와 기수에 상관없이 수술이나 항암은 힘든 과정이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또 다른 정신적 증상 또는 신체 증상들이 생겨나기도 하며, 진행 중인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의 순응도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또 불면 자체가 면역 기능의 저하와도 연관돼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어 암 환자들의 수면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4%의 환자에서,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약 50% 이상 환자들이 수면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처방받는 수면제의 경우 주간 졸음이나 현기증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거나 의존성으로 이어지는 등 쉽게 접근하기 어렵기에 비약물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암 요양병원이나 암 한방병원 등을 찾아 도움을 받고자 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 한방치료로 접근
최근의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결과(2022, Zhang 등)에 따르면 55%의 연구 보고에서 암 환자 대상으로 침 치료를 통해 수면장애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습니다. 또 이러한 침의 효과는 대표적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수면제 성분인 estazolam 성분과 비교해봤을 때도 불면증에 대해 치료 직후 및 1주일 경과 이후에도 더 효과적이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침 치료는 불면증 외에도 암성 통증, 피로, 항암치료로 유발된 오심구토, 말초신경병증 증상에도 유의한 수준으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에, 암 치료 중 부작용이 걱정되는 환자분들에게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의학과 한의학 협진이 이뤄지는 한방병원에서는 불면증 개선을 위해 더욱 세밀한 진료와 처방이 진행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규칙적인 생활 패턴 및 걷기, 명상, 이완요법도 도움돼
수면장애로 인해 늦게 기상하거나 낮잠을 자는 등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이어지는 경우, 일주기 생체리듬이 무너져 암 환자들에게는 더욱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같은 아침 시간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피로도가 심하지 않은 선에서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침 치료 외에도 명상, 요가, 태극권 같은 이완요법도 올바른 수면 패턴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꼭 필요한 경우 적절한 처방을 병행
이러한 비약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잠에 드는 것조차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증상을 완화해 주는 한방복합제제 복용을 권해드리거나, 수면제가 아닌 ‘수면 유도제’ 복용을 시도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분들에게는 암 진단에서부터 일련의 치료를 받는 과정 자체가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하게 되면서 단순한 수면장애가 아닌 우울 및 불안을 동반하는 정서적 질환의 증상으로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방병원에서의 적극적인 한방치료나 이완요법, 멜라토닌 등 보완대체요법의 중재로도 불면증이 2주 이상 호전이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암환자의 불면증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암 진단 후 수술이나 항암 치료 전후 또는 경과 관찰 과정의 환자분들 중에 수면장애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 암 종류와 기수에 상관없이 수술이나 항암은 힘든 과정이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불면증으로 인해 또 다른 정신적 증상 또는 신체 증상들이 생겨나기도 하며, 진행 중인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의 순응도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또 불면 자체가 면역 기능의 저하와도 연관돼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어 암 환자들의 수면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44%의 환자에서,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약 50% 이상 환자들이 수면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처방받는 수면제의 경우 주간 졸음이나 현기증과 같은 부작용이 생기거나 의존성으로 이어지는 등 쉽게 접근하기 어렵기에 비약물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암 요양병원이나 암 한방병원 등을 찾아 도움을 받고자 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 한방치료로 접근
최근의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 결과(2022, Zhang 등)에 따르면 55%의 연구 보고에서 암 환자 대상으로 침 치료를 통해 수면장애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습니다. 또 이러한 침의 효과는 대표적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수면제 성분인 estazolam 성분과 비교해봤을 때도 불면증에 대해 치료 직후 및 1주일 경과 이후에도 더 효과적이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침 치료는 불면증 외에도 암성 통증, 피로, 항암치료로 유발된 오심구토, 말초신경병증 증상에도 유의한 수준으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기에, 암 치료 중 부작용이 걱정되는 환자분들에게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의학과 한의학 협진이 이뤄지는 한방병원에서는 불면증 개선을 위해 더욱 세밀한 진료와 처방이 진행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규칙적인 생활 패턴 및 걷기, 명상, 이완요법도 도움돼
수면장애로 인해 늦게 기상하거나 낮잠을 자는 등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이어지는 경우, 일주기 생체리듬이 무너져 암 환자들에게는 더욱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면 시간과 관계없이 같은 아침 시간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피로도가 심하지 않은 선에서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침 치료 외에도 명상, 요가, 태극권 같은 이완요법도 올바른 수면 패턴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꼭 필요한 경우 적절한 처방을 병행
이러한 비약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잠에 드는 것조차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증상을 완화해 주는 한방복합제제 복용을 권해드리거나, 수면제가 아닌 ‘수면 유도제’ 복용을 시도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분들에게는 암 진단에서부터 일련의 치료를 받는 과정 자체가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하게 되면서 단순한 수면장애가 아닌 우울 및 불안을 동반하는 정서적 질환의 증상으로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방병원에서의 적극적인 한방치료나 이완요법, 멜라토닌 등 보완대체요법의 중재로도 불면증이 2주 이상 호전이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채진 동탄2튼튼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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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라온신문 : https://www.raonnews.com/news/article.html?no=25412